가을 아침이 왔어요 : 포스타입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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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언니가 보기엔 저는 배우상 같아요, 걸그룹상 같아요? 배우상은 뭐고 걸그룹상은 뭐야. 너 연예인 되려고? 조금 고민 중이에요. 헐. 내 주위에 연예인 있으면 신기할 거 같아. 아 장난치지 말구요. 장난 아닌데. 쩝거리며 입맛 다시는 채원을 보며 민주가 어떨 거 같냐며 재차 물었다. 딱히 보면서 얘는 이런 상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냥 보면 ...

딤님 김둘 김김 김채원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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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 21 2021.03.10

장편

별자리의 사랑.01

김채원 권은비

김채원 - 사자자리 권은비 - 천칭자리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면, 나는 마치 세상에서 둥둥 떠있는 느낌을 받았다. 무어라 자세하게 설명이 되지는 않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무언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열여섯 살쯤 되었을 때, 부모님의 팔과 목에 무슨 모양이 자리한 것을 어렴풋이 볼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그게 무슨 모양인지도 잘 몰랐고, 부모님...

딤권

시조

140 3 2020.03.22

단편

무지개

김채원 권은비

하늘에 무지개가 뜬 걸 봤어요. 정말 예뻤겠다. 정말 예뻤어요. 비가 내리고 난 뒤에 드러나는 무지개를 보니까,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나도 봤으면 좋았을걸. 아쉽네. 다음에 같이 봐요. 무지개가 그리 쉽게 나오는 게 아니야. 난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걸? 저도 처음 봤어요. 그럼 나도 희망이 있는 건가? 하하 웃는 모습에는 그저 미소만 지어졌...

딤권

시조

410 7 2019.09.11

단편

여친 만들기 프로젝트

김채원 김민주

아, 씨발. 죽고싶다. 죽고싶다는 생각이 격렬하게 들었다. 사람만나고 다니는거 좋아. 좋은데, 바람을 피라고 한적은 없잖아. 개보다 못한 놈아. 으아아아. 종잇장 위에 써있던 문장들을 찍찍 긁다가 마구잡이로 종잇장이 찢을 듯이 긁었다. 그럼에도 분은 풀리지 않아, 종잇장을 아예 찢어버렸다. 내가 누구 때문에 아침 일찍일어나서 도시락 싸주고, 만나자고 하면 ...

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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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24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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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김채원 김민주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게 뭐라고. 근데 그 사람이 같은 성별의 사람이면 말이 다르지. ··· ···. 생각해봐. 이 세상에서 누가 동성애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 민주야. 사랑은, 절대 쉽지 않다고. 그래서 괜한 짝사랑도, 괜한 설렘도, 또 그 사랑도 아무 의미가 없다고. 너는 어때? 김민주는 김채원의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딤님 쌍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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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18 2019.03.07

단편

너로 다가갔을 때

김채원 김민주 안유진

김채원은 김민주에게 감정이었다. 언뜻 사람들에게서 들은 말들로 봐서는, 사랑이라고 했던가. 아무튼 김민주는 김채원만 보면 얼굴이 붉어졌고, 심장이 떨렸으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안유진은 그런 김민주를 보며 욕지거리를 뱉고는 했다. 이유는 한심해서였다. 결국 좋아한다고 말하지도 못 할 거면서 왜 자꾸 좋아하는지, 유진은 그런 민주가 전혀 이해되지 않았다...

딤님 쌍김 윶민 윶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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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 29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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